'이재원 역전타' SK, 키움 7연승 막고 2연패 탈출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13 21: 01

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승을 가로막았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1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두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61승(1무30패)으로 1위를 지켰다. 반면 키움은 6연승을 멈추고 시즌 38패(56승) 째를 당했다.
이날 키움은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2회초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김하성이 산체스의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시즌 14호 홈런.

5회말 선두타자 SK 이재원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pjmpp@osen.co.kr

이후 양 팀의 선발 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5회까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6회말 SK가 상대 실책을 틈 타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이 유격수 방면으로 친 타구를 유격수 김혜성이 잡았지만, 송구가 불안정하게 가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한동민의 안타에 이어 로맥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고종욱-김강민-이재원의 적시타가 잇달아 나오면서 SK는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폭투 때 3루까지 밟으면 앞선 실수를 만회하는 듯 했지만, 김하성의 땅볼 때 홈에서 잡혔고, 키움도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후에도 키움은 추격 점수를 뽑지 못했고 이날 경기를 SK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