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승 전반기 마감' 산체스, "후반기 목표, 팀 승리에 보탬되는 것"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13 21: 38

"특별한 목표는 없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11차전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SK의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SK)는 2회초 김하성에게 투런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최고 155km의 직구와 커브, 포크, 슬라이더, 커터를 앞세워 6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SK 산체스. /pjmpp@osen.co.kr

타선에서는 6회말 4점을 뽑아내며 산체스의 승리 요건를 만들어줬고, 김태훈(1이닝)-박민호(⅓이닝)-박희수(⅓이닝)-하재훈(1⅓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SK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산체스는 시즌 13승 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산체스는 "오늘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승리를 얻은 것보다는 키움과의 중요한 경기에 팀이 하나가 되어 승리했다는 것이 더 기쁘다. 나는 키움의 강타선을 막으려고 최선을 다했고, 야수들은 6회에 빅이닝을 만들었으며 내 뒤를 이은 계투진이 승리를 지켜줬다"고 밝혔다. 이어서 산체스는 "오늘 승리는 하나가 아닌, 팀 전체가 만들어낸 승리다. 후반기에 특별한 목표는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이 많은 경기를 이기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