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이영하 10승 못한게 아쉽다"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13 22: 00

"팀이 이겨 기쁘지만 (이)영하가 10승을 못한 부분은 아쉽다".
김재환(두산)이 모처럼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김재환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6일 광주 KIA전 이후 37일 만의 대포 가동. 
최근 10경기 타율 1할8리(37타수 4안타) 2타점 5득점으로 부진의 늪에 허덕였던 김재환은 1-1로 맞선 8회 1사 1,2루서 롯데 세 번째 투수 고효준의 1구째 직구(143km)를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05m. 두산은 롯데를 4-3으로 꺾고 2위에 복귀했다. 

김재환 /pjmpp@osen.co.kr

김재환은 경기 후 "타순이 5번으로 변경된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똑같이 준비해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석에서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다. 오늘 홈런이 타격에서 반등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재환은 "감독님께서 신경 많이 써주시며 고생 많이 하시고 계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