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가 8일 만에 손맛을 만끽하는 등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0-10으로 뒤진 5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 선발 존 레스터의 1구째를 힘껏 잡아 당겼고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시즌 9호째. 지난 6일 밀워키전 이후 8일 만의 홈런. 그리고 7회 무사 1루서 내야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엘리아스 디아스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그리고 강정호는 8회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7푼에서 1할7푼9리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4-10으로 패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