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백업 자원으로 밀려난 에릭 다이어가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겨 아시아 투어에 불참한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훈련 첫 날 메디컬 테스트서 발견된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다이어가 짧은 기간 재활 기간을 보내야 한다며 싱가포르와 상하이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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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다이어에겐 아쉬운 소식이다. 2017-2018시즌까지 주축 요원으로 뛰었던 다이어는 지난 시즌 부상과 경쟁 실패로 백업으로 밀려났다. 무사 시소코와 해리 윙크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 전망도 밝지 않다. 토트넘은 올 여름 구단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며 중앙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와도 연결되고 있다.
로 셀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다이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 중원 다섯 번째 옵션으로 빅토르 완야마와 경쟁해야 한다.
한편, 토트넘은 이달 싱가포르와 중국을 방문해 각각 유벤투스(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일)와 격돌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