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자축’ 추신수, 2G 연속 홈런…TEX는 연장 접전 끝 3연승 중단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14 13: 20

추신수(텍사스)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자신의 생일을 축하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리드오프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이날 역시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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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지고 있던 1회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회말 1볼넷에서 휴스턴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의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15호 홈런. 이후 대니 산타나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텍사스는 균형을 맞췄다.
2-3으로 지고 있던 3회말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이후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5회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말 1루수 땅볼, 7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5-5로 맞선 연장 10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폭투로 2루를 밟았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2사사구 1타점 2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
한편 이날 경기는 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5-5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후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후 호세 알튜베의 적시타로 6-5 균형을 깼다.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이 고의 4구로 출루한 뒤 마일스 스토로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휴스턴은 7-5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11회말 선두타자 마자라가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드실즈의 내야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텍사스는 3연승을 멈추고 시즌 43패(50승) 째를 당했다. 휴스턴은 2연패 탈출 후 58승(35패) 째를 거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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