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2019 미코진’→알고 보니 김창환 딸→“해외 출신 미코진 최초..감사” 소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14 14: 45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에 당선된 김세연이 스타 작곡가 김창환의 딸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감을 밝히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세연은 14일 자신의 SNS에 “당선된 지 이제 이틀이 지났는데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와서 한국말이 서툰 저를 잘 챙겨주고 받아준 48명의 언니 동생 친구들과 스탭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습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 겸손하고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고 했다. 

[사진] 김세연(왼쪽), 김창환(오른쪽)

진(眞)에 뽑힌 김세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더불어 “63기 2019년 미스코리아 진. 역사상 해외에서 미스코리아 진이 처음인데요. 조금이라도 불가능한일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하면 가능하다는거를 알리고 보여줄수있다는것이 가장 행복한것같습니다.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저 또한 미스코리아로서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수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김세연은 지난 11일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32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진으로 선발됐다. 진으로 당선된 만큼 그를 향한 관심이 쏟아졌다. 
김세연은 미국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Design)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으며,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장래희망은 그래픽 디자이너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20세인 그의 취미는 춤과 요리이며, 키는 171.3cm에 몸무게는 54.4kg이다. 나를 표현하는 ‘나의 해시태크’로는 ‘애늙은이’, ‘악바리’, ‘막둥이’ 등을 꼽았다.
이 날 진(眞)에 뽑힌 김세연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rumi@osen.co.kr
특히 김세연이 가수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을 발굴한 유명 음악 PD 김창환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로 크게 화제가 됐다.(7월 12일 OSEN 단독) 이에 대해 김창환 측 관계자는 OSEN에 “지금은 김세연 씨가 김창환 회장의 딸이라고 인정할 수도 없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상황.
김세연이 김창환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김창환이 소속 아이돌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승현, 이석철 형제와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어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세연과 김창환을 연관지어 비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응원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속에 김세연은 14일 자신의 SNS을 통해 미스코리아 진 당선 소감을 밝히며 김창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하 전문.
합숙하는 한달동안 너무 행복했고 절대 잊을수없는 좋은 추억이됬습니다. 당선된지 이제 이틀이 지났는데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와서 한국말이 서툰 저를 잘 챙겨주고 받아준 48명의 언니 동생 친구들과 스탭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습니다. 
사실 미스코리아 USA로 시작해서 2019 미스코리아진으로 당선될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인것같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되고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었던것같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 겸손하고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축하연락이 많이 왔는데 다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벌써 48명의 언니 동생 친구들과 스탭분들 너무 보고싶고 옆에 없어서 허전하네요.. 근데 정말 이제 시작인것같습니다. 
63기 2019년 미스코리아 진. 역사상 해외에서 미스코리아 진이 처음인데요. 조금이라도 불가능한일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하면 가능하다는거를 알리고 보여줄수있다는것이 가장 행복한것같습니다.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저 또한 미스코리아로서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수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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