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오는 16일 SK전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페게로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눴다. 페게로는 지난 11일 입국했다가 12일 취업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재귀국했다. 이날 첫 훈련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오늘 훈련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지만, 16일에 등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16일 경기에는 대타든 선발이든 한 번 나가고, 17일 SK 투수가 잠수함 박종훈이다. 17일 선발로 나가야 할까 싶다"고 설명했다.

페게로에 대해 "몸집이 커서 1루 수비는 조금 걱정된다. 특히 외야수가 주포지션인데 1루수를 봐야 한다. 그래서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홈런을 많이 쳐 주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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