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지개를 켠 김재환(두산)이 하루 만에 4번 타순에 복귀했다.
두산은 14일 사직 롯데전에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김재환은 전날 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좌월 3점 아치를 터뜨렸다. 지난달 6일 광주 KIA전 이후 37일 만에 시즌 12호 아치를 그렸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홈런이 김재환에게 분명히 좋은 느낌을 줄 것"이라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대타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