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포수 태그도 아쉽고, 상수도 빨리 그라운드로 왔어야"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14 17: 08

삼성은 14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3연전 시리즈에서 1승 1패씩 주고받아 이날 위닝을 걸고 대결하게 된다.
삼성은 전날 5회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와 결승점을 허용했다. LG는 5회말 선두타자 정주현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출루했다. 이천웅의 강습 타구는 1루수 러프를 맞고 우측 파울 지역으로 굴절됐다. 1루 주자 정주현이 3루까지 진루했고, 공을 잡은 2루수 김상수가 파울 지역에서 주춤하는 사이 정주현은 홈으로 내달려 역전 득점을 올렸다. 심판이 아웃 판정을 했으나 LG측의 비디오판독 신청으로 세이프로 번복됐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14일 경기에 앞서 전날 5회 상황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상수가 타구를 잡고서 (주자를) 주시하면서 던질 준비는 하고 있었다. 잡고 빨리 그라운드로 들어왔으면..."라며 "포수의 태그도 조금 아쉬웠다. 옆으로 태그하지 않고 바로 밑으로 내렸더라면..."라고 말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pjmpp@osen.co.kr

4분간 비디오판독으로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됐다. 김 감독은 "모두 다 결과론인데, 아웃이 됐더라면 상대의 본헤드 플레이라고 하지 않았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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