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오사카가 황의조(27)의 보르도행 소식을 전했다.
감바 오사카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프랑스의 지롱댕 보르도로 완전 이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2년간 감바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리그서 18골을 터트리며 강등권에 있던 팀의 잔류에 일등공신 노릇을 했다.
![[사진] 감바 홈피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4/201907141813770390_5d2af2f1a0b98.png)
황의조는 "한국인임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서포터 분들이 깊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신 만큼 경기장서 보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감바는 올 시즌 리그 19경기서 6승 5무 8패(승점 23)에 그치며 11위에 머물러 있다.
황의조는 "감바는 이 순위에 있어야 할 클럽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순위가 오를 것이라 기대한다"며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황의조는 중동, 중국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고 프랑스 리그1(1부리그)의 보르도행을 택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4년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