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언제 승리를?" 채드벨, 2이닝 강판...12G 연속 무승 [오!쎈 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7.14 19: 12

한화이글스 외국인투수 채드벨(30)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채드벨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동안 1홈런 포함 6안타 1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1-4로 뒤진 가운데 강판해 승리가 아닌 패전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5월 5일 KT전에서 5승을 따낸 이후 이날까지 12경기째 승리를 못했다.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채드벨./dreamer@osen.co.kr

1회부터 흔들렸다. 1사후 김선빈과 터커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 3루 위기를 내주었다. 안치홍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첫 실점했다. 
2회도 선두타자 이창진에게 왼쪽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맞았고 2사후 박찬호에게 중전적시타를 내주었다. 이어 도루를 허용했고 김주찬에 또다시 중전안타를 맞고 세 번째 실점했다. 
3회는 선두타자 이우성에게 좌월솔로홈런을 맞았다. 곧바로 정민태 투수코치가 올라와 강판을 알렸다. 김종수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채드벨은 지난 3일 LG전 7이닝 2실점하고도 패전을 안았고 9일 SK전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했는데도 승리가 따라오지 않았다. 이날 KIA를 상대로 71일 만에 승리를 노렸지만 패전위기에 몰렸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전 "최근 잘 던지고 있다. 어제 서폴드처럼 승리를 한다면 동반 상승할 수 있겠다"고 희망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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