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이동국, "무승부로 끝나 정말 아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7.14 21: 48

"무승부로 끝나 정말 아쉽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1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13승 5무 2패 승점 44점으로 한 경기 덜 펼친 상황에서 2위를 유지했다. 

전반 9분 PK로 선제골을 터트린 이동국은 불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오늘 분명 최선을 다해 싸웠다. 초반에 선제골을 넣고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아쉽게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면서 “후배들이 정말 열심히 싸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국은 이날도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었다. 발목에 고인 피를 제거했지만 부기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로 떠나면서 어쩔 수 없이 경기에 나섰다. 
이동국은 “반드시 승리를 거뒀어야 했지만 무승부는 분명 아쉽다. 아직 남아 있는 경기가 많다. 선두로 여유있게 올라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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