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추억소환" '캠핑클럽' 다시 만나 핑클, 여전한 예능감 [첫방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15 06: 50

그룹 핑클이 여전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20년 전 추억을 되살려주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데뷔 21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핑클의 모습이 그려졌다. 
핑클의 네 멤버 이효리 옥주현, 성유리, 이진은 본격 여행에 앞서 한 음식점에서 모였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0주년 데뷔일에 제주도에서 만난 이후로 1년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다시 마음을 모이게 된 계기로 "결론적으로는 제가 너무 걱정을 많이 했더라" "어렸을 때 기억을 다시 꺼내는 게. 다시 한 번 그걸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 "저희가 이렇게 네 명이 다 마음이 맞았던 적이 처음이다. 이런저런 각자의 상황이 있지만 무조건 고 해야겠다 싶었다" "옛날 동창들 모여서 동창회하는 느낌"이라고 각자의 생각을 털어놨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서로의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을 보고 놀리기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이효리는 "룰을 정하자. 핑클 때 못했던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해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캠핑을 떠나는 날이 밝았고 가장 먼저 이효리가 도착했다. 뒤이어 이진과 성유리가 차례로 도착했고 캐리어를 가지고 오지 않기로 한 이들은 양손 한 가득 짐을 들고 왔다. 아직 오지 않은 옥주현을 기다리며 이효리와 이진, 성유리는 바람핀 남자에게 돌아와달라는 내용이 담긴 '루비'의 가사를 떠올리며 2019년 버전으로 재구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옥주현 역시 엄청난 짐을 가지고 도착했고 이들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효리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말처럼 먼저 나서서 체계적으로 업무 분담을 했다. 이들은 캠핑카에 짐을 차곡 차곡 실은 후 마침내 캠핑카를 타고 출발했다. 
가장 먼저 이들은 핑클 앨범을 꺼내 '내 남자친구에게'를 들으며 그 시절 추억을 되새겼다. 옥주현은 노래를 들으며 갑자기 울컥해 멤버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용담 섬바위의 캠핑장으로 향하던 네 멤버는 서로의 근황을 묻고 예전 이야기를 하며 수다를 이어갔다.
첫 정박지 용담 섬바위에 도착한 네 멤버는 그림같은 풍경에 감탄했다. 네 사람은 "우리나라에 이런데가 있었다니. 너무 예쁘다. 진짜 멋있다. 계절이 너무 좋을 때 왔다. 새벽에 너무 좋을것 같다"며 캠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잠시 자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 멤버들은 첫 저녁식사로 부대찌개를 해먹고 모닥불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유부녀 멤버들이 셋이 있는 만큼 제모, 배란일등 민감한 주제의 토크도 거침없이 이어가 웃음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캠핑클럽'은 이효리를 필두로 네 멤버들의 죽지 않은 예능감과 여전한 네 멤버의 케미스트리가 공개되며 첫방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휘관 이효리, 행동대장 이진, 막내온탑 성유리, 살림꾼 옥주현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 발산을 예고하고 있는 네 멤버가 본격 시작된 핑클의 캠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여행을 통해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누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하게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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