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네이션스컵 결승 진출...마레즈vs마네 대결 성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15 07: 23

[OSEN=이승우 인턴기자] 알제리가 아프리카 축구 최강을 놓고 세네갈과 맞붙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을 하던 리야드 마레즈(알제리, 맨체스터시티)와 시디오 마네(세네갈, 리버풀)는 다시 한 번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알제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이집트 카이로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네이션스컵) 나이지리아와 4강전에서 마레즈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알제리는 전반 40분 상대 수비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7분 이갈로(상하이 선화)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후반 막판까지 추가골 없이 흘러갔다. 

[사진] 아프리카축구연맹 SNS

정규시간이 종료될 무렵 알제리의 버저비터 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5분에 마레즈가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넣어 골을 터뜨렸다. 알제리의 2-1 승리. 이로써 알제리는 네이션스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알제리의 결승 상대는 세네갈이다. 같은 날 오전 1시 4강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세네갈은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둬 결승에 먼저 올라있는 상태였다.
이로써 알제리와 세네갈은 지난 6월 29일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만난 데 이어 가장 높은 자리에서 재회하게 됐다. 조별리그 경기에선 알제리가 1-0으로 승리했다. 양 팀 에이스인 마레즈와 사디오 마네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알제리와 세네갈의 결승전은 오는 20일 새벽 4시에 이집트 카이로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런진다. /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