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야구게임 유저들이 뽑은 상반기 최고의 명장면은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 한선태의 극적인 데뷔전이었다.
15일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D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2019(이하 컴프야 2019)’ 유저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KBO 최고의 명장면을 뽑는 설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컴프야 2019’는 국내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으로, 시리즈 17년 역사를 지녔다. ‘컴프야 2019’는 KBO 10개 구단의 최신 로스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얼굴과 유니폼, 움직임, 모든 구장의 구조물 등 인게임 요소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야구 게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상반기 KBO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순간들을 ‘컴프야 2019’ 유저들과 함께 돌아보며, 당시의 추억과 감동을 다시금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컴프야 2019’ 공식카페를 통해 설문이 진행된 가운데, 유저들을 가장 환호하게 만들었던 3개의 명장면이 최종 선정됐다.
1위는 LG 투수 한선태의 1군 무대 데뷔전이다. KBO 역사상 최초의 비선수 출신인 한선태는 지난 6월 25일 SK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으며, 당일 마운드에 오르는 극적인 순간을 연출했던 만큼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어 올 시즌 SK의 마무리 투수로 데뷔해 3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과 함께 구원왕 타이틀 경쟁에 돌입한 하재훈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하재훈이 지난 6월 23일 두산전까지 기록한 무실점 기록은 역대 KBO 최장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과 불과 1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컴프야 2019’ 유저가 선택한 세 번째 명장면은 지난 6월 26일 KT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KIA의 7연승 순간이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KIA는 2개의 홈런포와 20안타 등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올 시즌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하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외에도 ‘한화 최초 끝내기 만루 홈런을 기록한 이성열’ ‘삼성 외인 투수 최초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맥과이어’가 명장면으로 선택됐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