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비-김수지, 사상 첫 결승서 女 싱크로 스프링보드 12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15 17: 27

[OSEN=이승우 인턴기자] 조은비(24, 인천시청)와 김수지(21, 울산광역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결승 무대를 누비며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조은비-김수지 조가 1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 나서 5차 시기 합계 258.75점을 얻어 12위를 기록했다.
둘은 한국 선수로 최초로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노렸지만 상위권에 진입하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최초로 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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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김수지 조는 1, 2차 시기를 무난하게 소화해 8위에 올랐다. 하지만 3차 시기 입수 동작에서 실수가 나와 순위가 12위로 급락했다. 실수의 여파로 4차 시기까지 낮은 점수를 받았다.
둘은 5차 시기에서 63.00점을 받았지만 실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5차 시기까지 마친 결과 순위는 12개 조 중에서 12위였다.
우승은 342.00점을 기록한 왕한-스팅마오(중국) 조가 차지했다. 스팅마오는 각기 다른 파트너와 참가한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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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아벨-멜리사 시트리니(캐나다, 311.10점)는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294.90점을 얻은 파올라 산체스-멜라니 토레스 조에 돌아갔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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