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킬러가 청주에 뜬다.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독수리 사냥에 나선다.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이재학은 올해 13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 5일 창원 삼성전에서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2013년 NC 유니폼을 입은 뒤 한화전 19경기(17선발)에서 구원승 1승 포함 11승2패 평균자책점 3.27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해도 한화전 2경기 모두 승리를 따냈다. 3월31일 대전 경기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 4월28일 창원 경기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 승리.
이에 맞서는 한화는 신인 우완 박윤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9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41. 장민재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 11일 대전 SK전에선 2이닝 3피안타 4볼넷 2실점 조기 강판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