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다비드 데헤아(29)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밀당이 드디어 끝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데헤아가 맨유와 장기 재계약으로 마침내 불확실한 미래를 끝낼 준비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 이상으로 골키퍼 중에 최고 대우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데헤아와 맨유의 기존 계약은 2020년 여름 만료된다. 맨유는 전력의 핵심인 데헤아와 재계약을 위해 시즌 중에도 대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자금력을 갖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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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선수의 요구 사항에 차이가 있었다. 매주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을 받고 있는 데헤아는 팀 동료인 알렉시스 산체스가 수령하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 원)와 비슷한 대우를 원했다. 기존 주급보다 2배 이상의 금액이다.
맨유와 데헤아는 긴 협상 끝에 결국 재계약에 합의했다. 호주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
재계약 소식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데헤아가 구단과 재계약을 놓고 협상을 해왔다.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데헤아가 맨유에 오래 남아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