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새 시즌부터 동점 시 승자승 우선...맞대결 중요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16 09: 17

[OSEN=이승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2019-2020 시즌부터 새로운 규칙이 적용된다. 
EPL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시즌에 도입될 규정에 대해 발표했다. '타이브레이커(tie-breaker) 룰’ 개정이다. EPL 출범 이후 27년 만이다.
타이브레이커는 리그에서 최소 두 팀 승점이 동률일 시 순위를 가르는 기준을 뜻한다. EPL에서는 승점이 동률시 골득실을 최우선 타이브레이커 조건으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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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시즌부터는 골득실에서 승자승 원칙으로 변화가 생긴다. 승점 동률시 팀들간 상대 전적이 우위인 팀이 상위에 랭크된다. 그마저 같으면 다득점-원정골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모든 기록이 같다면 중립 지역에서 순위 결정전 경기를 치른다.
기존까진 승자승 원칙이 순위를 가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다. 새로운 시즌에 변화가 생겨 우승, 유럽대항전 진출권, 강등을 놓고 경쟁하는 팀들간 경기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골을 많이 넣고 적게 허용하는 경기가 아닌 순위 경쟁자와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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