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관심 올모, 손흥민-알리-모우라 포진한 공격 강화"(英매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16 11: 26

스페인 유망주 다니 올모(21, 디나모 자그레브)가 토트넘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매체 '바이탈 스퍼스'는 칼럼을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여름 데려오고 싶어하는 선수 명단에 올라 있는 올모가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한 이 칼럼은 올모가 성인무대에서 이미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4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해 일찌감치 많은 경험을 축적해놓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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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모를 원하는 클럽은 토트넘 뿐이 아니다. 올모가 2019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에서 U-21 스페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자 유럽 각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올모는 자신의 미래 행선지를 어느 정도 좁혀놓은 상태다. 라리가를 제외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른 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을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중 한 클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칼럼은 올모의 몸값이 4000만 유로를 전후해 결정될 예정이며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은 비싸더라도 하루 빨리 올모 영입을 확정짓고 싶어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포체티노 감독이 올모를 데려오려는 이유는 토트넘 공격력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102경기 26골 21도움을 기록한 올모는 양쪽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가능하다.
이는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는 4-2-3-1 포케이션을 쓸 때 2선에 배치될 손흥민(왼쪽), 루카스 모우라(오른쪽), 델레 알리(가운데)의 로테이션을 맡길 수 있는 첫 번째 옵션이 올모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일인 만큼 올모에게는 토트넘이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동시에 올모가 가져올 장점이 토트넘의 공격력을 좀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칼럼은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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