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흐트, 유베 이적 합의 완료... 메디컬만 앞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7.16 11: 38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마타이스 데 리히트를 손에 넣은 것이 유벤투스이다. 이제 메디컬만 남았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데 리흐트 이적의 대부분 절차가 끝났다"라고 하며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는 여름 이적 시장서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 등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그를 손에 넣은 것은 최고의 대우를 약속한 유벤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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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유벤투스는 과감한 제안을 통해 빠르게 데 리흐트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문제는 이적료 협상. 아약스가 데 리흐트와 약속했던 이적료보다 높은 이적료를 원하며 협상이 잠시 지연됐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잠시 진통은 있었지만 유벤투스와 아약스는 이적료 7500만 유로*약 990억 원)에 합의했다. 지불 방법 역시 끝났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의 프리 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따"라고 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메디컬. 스카이스포츠는 "사실상 오피셜이나 다름 없다"라고 하며 "메디컬만 완료된다면 데 리흐트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유벤투스가 데 리흐트에게 약속한 연봉은 세후 750만 유로(약 99억 원)에 보너스를 더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보너스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 리흐트를 손에 넣은 유벤투스는 수비진과 중원을 동시에 리빌딩하며 다시 한 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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