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교체출전 1안타’ PIT, 미콜라스에 완봉 당해 4연패(종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16 12: 1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일스 미콜라스와 타일러 오닐의 활약에 제압당하며 4연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7로 패했다. 
강정호는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추가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1할8푼7리(150타수 2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2019/7/16)ⓒ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미콜라스는 9이닝 8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달성했다. 오닐은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부터 피츠버그를 몰아붙였다. 1회말 타일러 오닐의 타구에 좌익수 코리 디커슨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폴 골드슈미트의 1타점 2루타와 덱스터 파울러의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5회 2사 1루에서는 타일러 오닐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 오닐은 7회 연타석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7-0을 만들었다. 
강정호는 7회 유격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마이스 미콜라스의 3구째 시속 93마일(149.7km) 투심을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타구를 처리하던 좌익수 오닐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는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피츠버그 타선을 봉쇄하고 완봉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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