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아스날 타깃' 알베스, "난 진짜 챔피언 팀으로 간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7.16 17: 25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다니엘 알베스(36, 파리 생제르맹)가 거취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알베스는 축구 황혼기를 훌쩍 넘은 나이이지만 아직도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끝난 코파 아메리카서 맹활약을 펼치며 브라질의 우승에 공헌했다. 대회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차지하며 개인 커리어 최초로 40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알베스는 지난달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기간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알베스를 눈독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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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바르셀로나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서 재회를 원하고 있다. 엑토르 베예린이 중부상에서 회복 중인 아스날과 키에런 트리피어의 이적이 유력한 토트넘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알베스는 확실한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16일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지금은 자유롭지만 선수로서 난 아직 이룰 게 많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진정한 챔피언의 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2연패를 이뤘다. FA컵과 리그컵까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서 준우승했다. 현재로선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에 챔피언 프리미엄까지 더한 맨시티가 알베스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해 보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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