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린스키 결승타' NC,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현장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7.16 21: 52

NC가 한화를 꺾고 연패를 끊었다.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NC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3-2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올린 가운데 스몰린스키가 7회초 결승 적시타 포함 3안타를 폭발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5위 NC는 45승46패1무로 5할 승률에 한 걸음 다가섰다. 2연패에 빠진 9위 한화는 35승57패가 되며 10위 롯데(33승57패2무)에 1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사진] 제이크 스몰린스키. /NC 다이노스 제공.

선취점은 NC였다.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박윤철의 제구 난조로 1점을 공짜로 얻었다. 이명기, 제이크 스몰린스키,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원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기선제압했다. 한화는 박윤철을 강판하며 김종수를 투입,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위기 뒤 기회, 한화는 1회말 NC 선발투수 이재학에게 2점을 뽑아냈다. 양성우의 우전 안타, 송광민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3루. 김태균 타석 때 딜레이드 더블 스틸로 3루 주자 양성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이어 김태균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역전했다. 
NC도 2회초 다시 균형을 맞췄다. 김태진의 좌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에 이어 김형준이 우측 라인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2-2 재동점. 
3회부터 6회까진 양 팀 모두 팽팽한 투수전. NC는 선발 이재학, 한화는 구원 김종수-임준섭-박상원이 효과적으로 이어던진 가운데 7회초 균형이 깨졌다. NC는 한화 구원 안영명을 상대로 박민우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스몰린스키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스몰린스키의 KBO리그 데뷔 첫 타점이 결승타로 이어졌다. 
NC 선발 이재학은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올해 한화전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둔 이재학은 지난 2015년 9월17일 대전 경기부터 한화전 9연승을 질주했다. 이어 김영규(⅔이닝)-임창민(⅓이닝)-최성영(⅓이닝)-원종현(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한화는 7회초 결승점을 내준 안영명이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송광민이 3안타 1도루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