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이 한화전 9연승을 질주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이재학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NC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2패)째.
경기 후 이재학은 “포수 김형준이 경기 전부터 내 공에 대해 많이 공부해 리드를 잘 해줬다. 덕분에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 원팀으로서 다 같이 이기려는 마음이 크다. 마운드에서도 힘내서 던지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2015년 9월17일 대전 경기부터 한화전 9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 없이 그냥 최선을 다해 던지는 게 목표”라고 말한 이재학은 “(종아리를) 다치고 올라와서 밸런스가 별로 안 좋아 걱정을 많이 했다. 감독님, 코치님, 멘탈코치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학은 “전반기 부족했지만 마무리 잘해서 기쁘다. 후반기 더 좋은 분위기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