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다니 세바요스 임대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7일(한국시간) '아스'를 인용해서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의 임대 계약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세바요스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레알로 이적했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기존 멤버들과 경쟁에서 밀린 그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에도 밀리며 설 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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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은 다시 부임한 이후 줄곧 세바요스 대신 발베르데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세바요수는 출전 기회를 위해 레알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초 세바요스의 영입이 유력한 구단은 잉글랜드의 토트넘과 이탈리아의 AC 밀란이었다. 하지만 레알이 무리한 이적료(5000만 유로, 약 661억 원)를 요구하며 이적이 지연됐다.
이러한 빈틈을 노려 아스날이 세바요스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아스날은 세바요스를 한 시즌 임대 계약으로 데려와 급한 불을 끄려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여러 포지션을 개편해야 하는 아스날은 이적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강 1순위였던 윌프레드 자하 역시 사실상 영입이 무산된 상태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스날은 이적료 없이 세바요스를 영입해 급한 불을 끄려하고 있다. 레알은 완전 영입 없는 단순 임대만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이 임대를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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