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후반기에는 SK와 상대전적 동률로 맞추고 싶어”[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17 16: 45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균형을 맞추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롯데 자이언츠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히 강세를 보이는 팀이 없다. 모두 똑같이 상대하기 쉽지 않다. SK와 두산 베어스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올 시즌 키움은 롯데를 상대로 8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 위즈를 상대로도 8승 3패를 거뒀다. 그외 팀들과는 1~3승으로 근소하게 앞선다. 두산과는 지난 3연전 맞대결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6승 6패 동률을 이뤘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키움이 유일하게 열세를 보이는 팀이 1위 SK다. 상대전적 5승 7패로 밀린다.
장정석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만나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 후반기에는 최상의 전력으로 SK와 상대전적 동률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키움은 후반기 부상 전력들이 돌아올 예정이다. 선발투수 안우진과 이승호가 후반기 시작에 맞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서건창은 빠르면 오는 30일 시작하는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장정석 감독은 “후반기는 전반기와 동일한 투수들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한다. 후반기에는 부상이나 부진이 없다면 별도의 휴식은 없을 것이다. 서건창은 회복세가 좋다. 원래 8월초를 복귀 시점으로 봤는데 빠르면 7월말에도 돌아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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