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고 있는 오승환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한수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에 기사로 오승환이 수술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승환 한국 복귀와 관련해서는 내가 드릴 말씀이 없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한국에서 뛰기 위해서는 72경기 징계로 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 삼성에서 데뷔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KBO리그 통산 444경기(510⅓이닝) 28승 13패 11홀드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오승환은 2014년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간 활약한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현 소속팀인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32경기(225⅔이닝)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이다.
올 시즌에는 21경기(18⅓이닝)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했고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