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3ｍ 스프링보드 결승진출…올림픽 출전권 확보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1)이 2020년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하람은 17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30.65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전체 18명 가운데 11위에 오른 우하람은 준결승 상위 12명이 나서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또 우하람은 이번 대회 상위 12명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우하람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유일하게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다이빙 종목 결승에 오른 우하람은 11위에 올랐다. 

우하람이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5년 카잔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우하람은 18일 오후 8시4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