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풀리는 다익손, 5회 강판...이적 첫 승은 후반기로 [오!쎈 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7.17 20: 11

롯데자이언츠 브록 다익손(25)이 6경기째 이적 첫 승에 실패했다. 
다익손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5회 도중 강판했다. 성적은 4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 1-3으로 뒤진 가운데 롯데가 불펜을 조기가동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이적 후 6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이날은 비교적 강했던 KIA에게 첫 승을 기대하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회부터 흔들렸다.

17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롯데 다익손이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1사후 김선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2사에서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안치홍에게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2회는 포수의 실수가 나왔다. 첫 타자 이인행을 선채로 삼진으로 잡았는데 그만 포수 안중열이 패스트볼을 범했다. 김민식 볼넷을 내주고 1사 1,3루에서 김주찬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3회는 선두타자 터커에게 2루타를 맞고 1사3루에서 또 다시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점째를 내주었다. 
5회는 1사후 김선빈 가운데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맞고 터커에게 안타를 내주고 1사2,3루 위기에서 강판했다. 구원에 나선 진명호가 만루에서 안치홍을 병살로 유도해 추가실점은 없었다. 
2회 포수의 패스트볼도 아쉬운 대목이었고 타선 지원도 부실했다. 5회까지 1득점하고 말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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