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구창모, "후반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모습" [생생인터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7.17 22: 19

NC 좌완 구창모가 개인 최다 타이 7승째를 올렸다. 
구창모는 17일 청주구장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NC의 14-1 대승을 이끌었다. NC는 5할 승률 복귀. 
시즌 7승(3패)째를 거둔 구창모는 평균자책점을 2.09에서 2.02로 더 낮췄다. 7승은 개인 최다 타이승 기록. 후반기 3승을 추가하면 데뷔 첫 10승도 가능하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가 뜨거워 충분히 가능하다. 

구창모. / soul1014@osen.co.kr

이날 한화 타선을 맞아 구창모는 최고 148km 직구(56개) 중심으로 커브12개) 포크볼(10개) 슬라이더(7개)를 섞어 던졌다. 5회 2사 후 한화 신인 유장혁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노히터 투구로 위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구창모는 “1회부터 선배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 감사했다. 중간 중간 선배들의 호수비도 편하게 던질 수 있었던 이유다. 지난 경기처럼 포수 김형준을 믿고 미트만 보고 던진 게 승리 원동력이었다. 김형준에게 고맙다. 최근 3경기에 직구가 좋았다. 직구가 좋을 때 먼저 승부하고 변화구를 던져 결정구를 던진 것이 긴 이닝을 던진 이유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기를 4연승으로 마무리한 구창모는 “시즌 초반에 안 좋아 걱정이 많았다. 전반기 마무리를 잘해서 기쁘다. 후반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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