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은 나, 코칭 스태프, 모든 선수들, 모든 중국인의 꿈이다."
중국 '즈보 닷컴'은 18일(한국시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중국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지역 예선 조편성에 대해 무난하다고 평가하면서 진짜 목표는 본선 진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개최된 2차 예선 조추첨식에서 중국은 중국, 시리아, 필리핀, 몰디브, 괌와 한 조에 편성됐다. 상대적으로 매우 무난한 조 편성.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8/201907180703771076_5d2f9d4b9648c.jpg)
아시아 2차예선은 AFC 국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34개국과 하위 12개국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8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 1위 8개국과 조 2위 중 상위 4개국이 최종예선으로 향한다.
리피 감독은 "솔직히 편한 조 편성이다. 지금 시점에서 상대 팀들에 대해 이야기 하거나 분석할 필요가 없다. 너무 2차 예선에만 초점을 맞춰 집중력을 흔들 필요가 없다. 우리의 진짜 목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라고 다잡았다.
중국은 2002 FIFA 한일 월드컵 이후 본선 무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리피 감독은 "2차 예선은 본선으로 이어가기 위한 과정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나, 코칭 스태프, 모든 선수들, 모든 중국인의 꿈이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상대방과 진지하게 맞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위해 중국은 리피 감독을 복귀시킴과 동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외인 엘케손, 굴라트, 페르난지뉴, 알랑등을 특별 귀화시킴과 동시에 중국 혼혈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가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