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선수들이 콤파니 다음 주장 택하게 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7.18 07: 26

민주주의 시티.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주장을 선수들이 고르게 할 것이라 밝혔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 주장은 선수들이 직접 선택하도록 허용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시티의 주장으로 라커룸을 이끌던 빈센트 콤파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그는 벨기에 RSC 안데를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의 첫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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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맨시티의 다음 주장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첫 경기였던 웨스트햄과 프리 시즌에서는 다비드 실바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복귀하고 나서 주장을 정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회의를 해서 누가 선장인지 정할 것"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실바뿐만 아니라 케빈 데 브루위네도 주장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만약 팀 동료들이나 구단이 내가 주장이 되기를 원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장 도전 의사를 밝힌 데 브루위네는 "먼저 모든 선수들이 모여서 하나의 팀이자 구단을 위해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모두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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