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하메스-이스코 등 5명 팔아서라도' 레알, 강력한 포그바 영입 의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18 10: 11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하려는 의지는 여전한 모양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 영입 의지를 좀처럼 꺾지 않고 있다. 레알이 포그바 영입을 포기했다는 일부 보도도 있었지만 실제는 계속 포그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 '마르카'는 이번 여름 루카 요비치, 에당 아자르,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하며 이미 2억 7200만 파운드(약 4002억 원)의 막대한 영입 자금을 쓴 레알이지만 포그바 영입 의지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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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매체는 레알이 여전히 포그바를 원하고 있으며 5명의 선수를 팔아서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언급된 5명은 가레스 베일을 비롯해 하메스 로드리게스, 다니 세바요스,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다.
레알은 이들 5명을 팔아 최소 1억 8000만 파운드(약 2648억 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포그바의 몸값으로 책정한 2억 유로이다. 
베일은 이번 시즌 지단 감독의 계획에 없다. 하지만 여전히 레알 잔류를 원하고 있다. 최근 5500만 파운드에 토트넘 이적설이 나돌긴 했다. 아센시오와 이스코의 몸값은 각각 7230만 파운드(약 1064억 원) 정도다. 하메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루머가 나돌았다. 세바요스는 아스날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맨유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내년 주축 멤버라며 호주 캠프에 동참시킨 상태다. 하지만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공개적으로 포그바가 맨유를 떠난다고 밝혔다. 유벤투스와도 여전히 연결돼 있다. 과연 포그바는 맨유를 떠날 것인지 내달 8일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계속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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