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크리스 패댁이 아쉽게 노히터를 놓쳤지만 시즌 6승을 챙겼다.
패댁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거뒀다.
5회까지 퍼펙트를 이어가던 패댁은 6회말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 실책으로 첫 주자를 내보냈다. 브라이언 홀라데이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패댁은 야디엘 리베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미겔 로하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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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퍼펙트는 깨졌지만 패댁은 7회까지 노히터를 이어갔다. 하지만 8회 선두타자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노히터가 날아갔다. 이후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낸 패댁은 크랙 스탬맨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했고 패댁도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구단 첫 노히트 게임이 나올뻔 한 기회가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아직 노히터를 기록하지 못한 유일한 구단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