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K리그2 FC안양이 광주FC를 상대로 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안양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20라운드 광주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13일 아산을 꺾고 리그 4연승에 성공한 안양은 광주까지 잡고 5연승에 도전한다. 5연승에 성공하면 구단 최초 기록이다. 동시에 홈 5연승도 노린다.
최근 4연승으로 안양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있다. 특히 김형진-최호정-유종현으로 이어지는 수비진의 조직력에 물이 올랐다. 안양은 지난 4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는 동안 단 3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사진] 안양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8/201907181129778139_5d2fdce7e6ac9.jpg)
수비라인의 중심 최호정은 안양이 치른 19경기에 모두 나서 1,836분을 소화해 출전시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수지만 경고를 단 1장만 받으며 많은 경기 출전할 수 있었다. 최호정은 “최근 경기에서는 실점해도 질 것 같은 느낌이 안 들더라.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있기 때문에 오는 광주 전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조규성-팔라시오스-알렉스로 이어지는 안양의 3톱 역시 광주의 수비진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이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총 20골 8도움이다. 특히 조규성은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어 광주전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안양은 올 시즌 패배할 때까지 정장을 벗지 않겠다는 박진섭 광주 감독의 겨울정장을 이번 경기에서 벗기겠다는 각오다. 김형열 안양 감독은 “순위라든가 4연승, 5연승은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항상 당장 다음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며 “고참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후배들도 고참들을 믿고 잘 따라주고 있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 안양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8/201907181129778139_5d2fdce8403f3.jpg)
안양은 이번 광주와 경기 매치 컨셉을 ‘Summer Day’로 기획하고 여름 물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내에서는 워터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장외에서는 물총사격 등 다양한 여름 물놀이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