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 마친 뒤 유벤투스와 경기 고민할 것".
FC 서울이 1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박주영, 오스마르가 참석했다.
서울은 12승 6무 패 승점 42점으로 선두를 맹추격중이다. 전북은 13승 6무 2패 승점 45점으로 울산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서울은 직전 인천 원정서 2-0의 승리를 맛봤다. 제주에 당한 2-4 패배를 완전히 뒤엎는 결과였다. 따라서 전북전에 승리를 통해 선두경쟁에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오스마르는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는 경기이다. 체력적-정신적으로 부담이 크겠지만 승점을 따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좋은 결과 얻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국 슈퍼리그로 떠난 김신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그는 “김신욱이 있던 전북은 부담스러웠다. 위협적인 선수였다. 그가 뛰었을 때는 세컨드 볼에 대해 집중해야 했다. 따라서 지금은 다른 축구를 펼칠 것이다.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해서 경기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와 경기에 대해서는 “전북전을 마친 뒤 유벤투스전을 생각할 것이다. 다른 생각은 특별히 안하고 있다. K리그 대표로 선발된 것은 정말 기쁘다”고 강조했다.
박주영도 마찬기자였다. 오스마르와 박주영은 서울 대표로 유벤투스전에 나선다. 박주영은 "오스마르와 같은 생각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전북전이다. 그 후에 유벤투스전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