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적응 #호흡…女 대표팀의 훈련 최적지 '세르비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18 15: 55

배구 여자대표팀이 최고의 모의고사 상대를 정했다.
라바리니 감독는 18일 진천선수촌에서 남녀배구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라바리니 감독 외에도 주장 김연경, 대표선수로 나온 양효진, 이재영이 참석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오는 8월 2일부터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대륙간 예선전에 나선다. 이곳에서 대표팀은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와 본선 진출 티켓 한 장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라바리니 감독과 김연경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러시아 입성에 앞서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세르비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세계 랭킹 1위 세르비아와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세르비아 전지 훈련이 대륙간 예선을 앞두고 최적의 장소임을 밝혔다. 라바리니 감독은 “강한 상대와 연습을 해야 여러가지 배울 수 있다. 가서 배운다는 생각을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와 시차가 나지 않는 부분도 긍정적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5~6일 정도 훈련을 잡은 것은 경기할 곳이 정확히 시차가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르비아 선수들의 신체 조건도 고려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세르비아 선수들의 신체 조건은 캐나다, 러시아 선수들과 같다. 캐나다와 흡사하고, 러시아보다는 신장이 낮다. 연습할 때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이재영, 양효진 등은 지난 5월 말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만큼, 선수 간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다. 이 선수들은 VNL을 경험하지 못했다. 세르비아에서 경험하면 조직적으로 맞출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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