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데 리흐트 영입 확정... 계약 기간은 5년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7.18 16: 14

유벤투스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영입을 공식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자신들의 공식 채널을 통해 데 리흐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7500만(약 992억 원) 유로를 들여 아약스를 설득했다. 데 리흐트의 연봉은 당초 보도와 달리 연 750만 유로(약 99억)에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알려졌다.

데 리흐트는 지난 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돌풍을 이끈 선수다. 어린 나이에 수비수에 필요한 모든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름 이적 시장 시작과 동시에 데 리흐트의 행방에 관심이 쏠렸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데 리흐트의 친구 프랭키 데용을 손에 넣은 FC 바르셀로나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연봉 협상에서 다른 구단에 밀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 틈을 노려 데 리흐트를 손에 넣나 싶었지만, 마지막 협상에서 마찰이 생겼다.
결국 유벤투스가 빠르게 개인 합의를 완료하며 데 리흐트 영입에 다가섰다. 이후 유벤투스와 아약스 사이에서 이적료를 두고 잠시 갈등이 있었지만, 금새 마무리되며 이적이 완료됐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시장서 애론 램지-아드리안 라비오를 손에 넣은데 이어 데 리히트까지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폭풍 영입으로 선수단 개편에 성공한 유벤투스가 염원의 UCL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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