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투타 엇박자에 아쉬워했다.
김한수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선이 모처럼 6점을 냈는데 선발투수 헤일리가 버텨주지 못했다. 엇박자가 나서 아쉽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17일 경기에서 6-10으로 패하며 4연패 부진에 빠졌다. 14일과 15일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한 삼성은 이날 러프가 홈런을 터뜨리고 이원석은 3안타를 치는 등 타선이 활발하게 공격하며 6점을 뽑았다. 하지만 선발투수 헤일리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김한수 감독은 “초반에 타이트하게 붙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2회말에 샌즈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점수차가 1-5까지 벌어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는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