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18일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오승환의 오른쪽 팔꿈치 수술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덴버 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전 한신 타이거즈 투수 오승환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돼 올 시즌을 일찍 마감한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시즌 도중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오승환은 25경기에 등판해 8홀드(평균 자책점 2.53)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승환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평균 자책점 9.33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왼쪽 복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풀카운트'는 "MLB.com 콜로라도 담당 기자 톰 하딩의 트위터를 통해 오승환의 수술 소식이 알려진 뒤 팬들의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수술을 받게 돼) 안타깝다. 오승환이 콜로라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 '수술 후 다시 뛴다면 KBO리그에서 뛰지 않을까', '진심으로 행운을 기원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