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최우범 젠지 감독, "샌드박스전 첫 승리, 정말 기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7.18 20: 02

"연승 보다 샌드박스전을 이겼다는 사실이 더 기쁘죠."
다소 불안한 상황도 나왔지만, 어려운 상대 샌드박스 승리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우범 젠지 감독은 샌드박스전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젠지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샌드박스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아울러 3연승을 내달린 젠지는 시즌 7승 4패 득실 +5로 아프리카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최우범 젠지 감독은 "정규시즌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샌드박스전 승리라 정말 기쁘다. 항상 샌드박스와 경기서는 실수도 많이 나오고, 우리 스스로 말리면서 패했다. 오늘 경기서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최우범 감독은 "3연승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강팀들과 경기가 연달아 있다.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 추상적으로 몇 승을 하겠다 라는 말 보다 남은 경기가 다 중요한 만큼 선수단 전체가 합심해서 승리를 가져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우범 감독의 말처럼 젠지는 20일 킹존, 25일 SK텔레콤 등 순위 경쟁에서 포기할 수 없는 일전들을 기다리고 있다. 최우범 감독은 선수단의 노력을 감사하면서도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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