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경남FC 유니폼을 입은 제리치가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다.
경남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제주와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10라운드 제주 원정 경기에서 0-2로 아쉽게 패했다. 비록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제주가 먼저 승점을 챙겼으나 상대 전적은 팽팽하다. 양 팀은 통산 10승 13무 10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3무 3패로 경남이 근소하게 앞선다.
지난해 경남과 제주는 각각 2위와 5위로 만족스런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올 시즌 양 팀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현재 경남(승점 14)은 11위, 제주(승점 15)는 10위를 기록 중이고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강등 위기에 몰린 양 팀의 이번 맞대결은 사실상 ‘승점 6점’ 경기이다.
![[사진] 경남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18/201907181950771913_5d305e53c2573.jpg)
지난 15일 경남은 작년 K리그1 득점 2위를 기록한 제리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낙동강 폭격기'로 탈바꿈한 제리치는 경남 강등권 탈출의 핵심 선수다.
제레치는 강력한 피지컬과 압도적인 제공권은 지난해 경남 돌풍의 중심 말컹을 연상시킨다. 김종부 경남 감독 지도하에 제리치가 부진한 경기력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날 경남은 홈경기를 찾을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라운드 제주전, 8월 10일 성남전에 ‘경남FC 워터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일부 관중석에 워터 캐논이 설치된다. 또한 DJ와 함께하는 여름 음악 및 EDM 뮤직파티도 준비돼 있다.
헌혈 참여 독려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레드 캠페인’부스와 경남 ‘헌혈을 부탁해’ 프로젝트의 일환인 ‘헌혈팔찌 만들기’ 부스도 설치된다. 경남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다음 성남전까지 헌혈증서 1,004개를 모으는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 선수단 팬싸인회도 즐길 수 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