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질주' 키움, 2위로 전반기 마무리…삼성 5연패[현장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18 21: 36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시리즈 스윕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59승 39패 리그 2위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 비자책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조상우(1이닝)-김상수(1이닝)-오주원(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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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송성문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정후와 샌즈, 김혜성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신인투수 원태인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연패 부진에 빠진 삼성의 전반기 최종 성적은 39승 1무 54패 리그 7위다.
키움은 1회말 2사 2루에서 박병호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김도환이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살아나갔고 2사 1루에서 이원석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5회말 1사에서 김혜성의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이 나오며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김하성은 잘맞은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파울 판정을 받았고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샌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6회초부터 8회까지 모두 주자가 한 명씩 나갔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키움은 8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지영과 김혜성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5-1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세이브 상황이 아니지만 마무리 투수 오주원이 마운드에 올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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