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이 전반기 좋은 성적으로 마친 선수들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T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2차전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KT는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47승 49패.
이날 KT는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7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주권-이대은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등 4안타(1홈런)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김민혁과 유한준도 3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선발 알칸타라가 3회 홈런 허용 외에는 흠 잡을데 없는 호투를 했다. 이대은도 경기를 매조지했다. 테이블세터인 김민혁과 오태곤이 찬스를 만들고, 중심타선이 유한준과 로하스가 해결하는 좋은 흐름이 오늘도 이어져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과 코치진, 프론트가 모두 한 마음으로 전반기 동안 수고 많았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도 더해져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후반기도 더욱 분발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