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 오태곤, "꾸준히 잘하는 선수 되겠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18 22: 05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
오태곤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3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5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날리며 4할8푼을 기록했던 오태곤은 이날도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2루타, 5회 안타, 7회 홈런을 날리면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치면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할 수 있었지만, 안타를 쳤고 이날 경기를 4안타로 마쳤다. 오태곤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7-4로 승리를 거뒀다.

8회초 1사 1,3루 kt 오태곤이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올리고 있다. /pjmpp@osen.co.k

경기를 마친 뒤 오태곤은 "오늘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승리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 요즘 타격감이 좋은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기복을 줄여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금 주장 (유)한준이 형 혼자 고생하는데 너무 고맙다. 후반기 부상 당한 선·후배가 돌아와 이 분위기를 이어가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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