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3위’ 두산, 코치진 보직 변경…강석천 수석·박철우 퓨처스 감독 [오피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19 14: 01

전반기 마무리가 아쉬웠던 두산 베어스가 코칭스태프 변경을 단행했다.
두산은 19일 코치진 보직 변경을 발표했다. 강석천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올라왔고, 박철우 1군 벤치 코치와 권명철 1군 수석코치가 각각 퓨처스 감독과 퓨처스 투수총괄을 맡게 됐다.
두산은 전반기 97경기를 치르며 57승 40패를 기록해 3위를 기록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NC 다이노스(47승 1무 46패)와는 8경기 차로 가을야구행 티켓은 큰 이변이 없는 한 확보된 상황이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두산 김태형 감독과 강석천 코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그러나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팀 타율이 2할5푼으로 떨어져 전체 8위에 그쳤다. 5승 5패로 5할 승률은 유지했지만, 키움에게 결국 꼬리를 잡히며 2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아쉽게 전반기를 마친 만큼, 두산은 코치진 변경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2017년 타격코치를 역임했던 강석천 퓨처스 감독이 1군에 콜업돼 수석코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소 젊은 선수를 잘 다독였던 박철우 벤치 코치가 퓨처스 감독에서 ‘내부 성장’을 도울 예정이며, 지난해 이영하를 10승 투수 대열로 들어서게 했던 권명철 수석코치가 퓨처스에서 퓨처스리그 투수 총괄을 맡는다.
두산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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