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하고 싶다" 데뷔 첫 올스타 무대 밟은 삼성의 미래들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19 17: 53

데뷔 첫 퓨처스 올스타에 발탁된 삼성 라이온즈의 '젊은 피' 이태훈(외야수), 안도원(투수), 공민규(내야수), 이병헌(포수)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태훈과 공민규는 뛰어난 체격 조건에서 뿜어 나오는 파괴력이 일품. 삼성의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들은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이끌 예비 스타들과 함께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입을 모았다. 
이태훈은 "기분좋다.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오게 될 줄 몰랐는데 운이 좋은 것 같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공민규는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공민규-이병헌-안도원-이태훈 /what@osen.co.kr

채태인, 전준우(이상 롯데), 하주석(한화) 등 퓨처스 올스타 MVP는 스타 등용문과 같다. 이태훈과 공민규는 최고의 별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욕심이 조금 난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노려보고 싶다". (이태훈) "좋은 기회를 얻게 된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감독님께서 한 번 도전해보라고 하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공민규)
좌완 안도원은 주요 육성 대상 가운데 한 명이다. 데뷔 후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올 시즌 퓨처스 경기에 32차례 등판해 1승 4패 7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8. 
안도원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명단에 포함됐을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님, 정현욱 불펜 코치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조규제 퓨처스 투수 코치님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데뷔 첫해 큰 무대를 밟게 된 이병헌은 "신인 선수로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부여받게 돼 영광이다. 출장 기회를 얻게 된다면 하던대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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