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언론, “올스타 선발 류현진 vs 영건 대결 기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20 05: 30

류현진(LA 다저스)이 마이애미 말린스 상대로 11승 사냥에 나선다.
마이애미 지역 언론 '마이애미 헤럴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올스타 투수 3명 상대로 마이애미의 23살 영건 3명이 선발 매치업을 한다"며 말린스의 젊은 선발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36승 58패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약체. 그러나 '마이애미 헤럴드'는 "마이애미는 젊고 재능있는 선발 투수들을 엿볼 수 있다. 27세 미만의 선발 투수들은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해 메이저리그에서 7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이번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서 내셔널리그 1위 LA 다저스 상대로 테스트에 나선다. 마이애미는 23살의 영건 잭 갈렌, 샌디 알칸타라, 조던 야마모토가 선발로 나선다. 다저스의 류현진, 커쇼, 뷸러 올스타 트리오와 매치업이다"고 소개했다. 
다저스와 마이애미는 3연전 시리즈는 1차전 류현진(10승 2패 평균자책점 1.78) vs 잭 갈렌(1패 평균자책점 4.24), 2차전 커쇼(8승 2패 평균자책점 3.00) vs 샌디 알칸타라(4승 9패 평균자책점 3.94), 3차전 뷸러(8승 1패 평균자책점 3.44) vs 조던 야마모토(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의 매치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상대로 11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보스턴전 이후 4일 쉬고 등판. 마이애미 상대로 통산 3경기에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마지막 대결이 2017년 5월이었다.
류현진과 맞대결하는 마이애미 선발 갈렌은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4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지만, 모두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3차례는 5이닝을 던졌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베스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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